개요

2020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

주제: 지역 기반 마을결합형 초등학교 리모델링

건물은 인간의 생존(Survival), 평안(Comfort), 쾌락(Enjoyment), 생산(Production)등 다양한 목적으로 주변 환경자원을 소비, 그 부산물을 환경을 되돌리고 있으며 그 결과 축적된 자원의 고갈과 환경의 오염이 진행되고 있다. 현 세대의 향유를 위한 무분별한 개발 및 남용은 다음 세대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 등은 이러한 예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기존의 부정적인 순환을 되돌리기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에 대한 선언과 더불어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필수불가결한 친환경성 제고라는 대명제에 기반하여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ㆍ한국태양에너지학회(KSES)ㆍ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KIAEBS)의 3개 단체는 매년 ‘친환경 건축디자인 공모전’의 공동개최를 통해 국내에 친환경건축을 널리 보급, 확산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공모전의 주제는 『지역 기반 마을 결합형 초등학교 리모델링』으로 하였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초등학교는 가족의 안식처인 그들의 집과 함께 중요한 삶의 터전이다. 그 곳은 배움의 전당이자 사회를 익히는 첫 출발의 공간인 제2인 집과 같은 존재인 셈이다. 하지만, 인구절벽과 같은 출산율의 저하로 인한 취학아동의 절대 축소, 집단적 방식에서 개별적 존중이 우선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공간 재편 요구, 그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환경 제공에 한계를 다하고 있는 노후화된 학교공간환경으로 말미암아 학교시설의 개선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또한 지역생활권의 주요 공간인 초등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 지역과 엮여 함께 삶을 영위하는 공동체 활동의 매체로서 작동시키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학교 성원의 축소로 인한 공간 재편의 기회 여건을 마련하는 주요 동인이 되고, 동시에 지역에서는 동네단위의 주민 결속의 생활밀착형 공공공간이 초등학교 중심으로 보완되어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는 동력을 얻는 이중적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본 공모에서는 아이들에게 21세기 교육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학교의 공간 대안을 제공할 수 있는 제안과 함께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공공공간을 학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제안을 제시한다.

제안되는 학교 시설은 꿈나무들의 공간이다. 그들은 이를 통해 미래 세대의 비젼을 꿈꿀 것이다. 당연히 그들의 환경에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친환경적 공간의 비젼이 펼쳐져야 한다. 에너지 소비 최소의 시설환경,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환경 조성을 통해 그들의 시대에서의 공간환경은 이와 같은 조건이 당연할 수 있는 인식 지표로 작동될 수 있는 제안이기를 기대한다.

2020년 2월
2020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 운영위원장 문 진 우